윤 대통령 만난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2024-04-04 19:16:23 2024-04-04 19:16:23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4일 윤 대통령 면담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등 전공의들의 요구사항과 관련해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사흘째인 이날 윤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15분까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특히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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