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KG모빌리티(KGM)가 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KG그룹에 편입된지 1년만에 흑자 전환한 것입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판매 11만 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작년 판매는 내수 6만 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 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7,8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손익 역시 KG 편입 이후 전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과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이라며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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