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첨단 화학소재 기업 OCI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OCI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4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3% 늘었습니다.
OCI CI(출처=OCI 홈페이지)
OCI는 작년 5월1일자로 존속법인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로 인적분할됐습니다. 분할 전 기준으로 전년 같은기간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5% 각각 줄었습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직전 분기 일부 제품 납기가 이연된 기저효과 등으로 매출이 전 분기 보다 늘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전 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증가했습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판가 약세와 정기보수의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제품 물량 이월 기저효과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정기보수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OCI는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과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산된다"며 "반도체 폴리실리콘 합작법인(JV) 설립, 이차전지 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 사업구조 개편, 신사업 확장 검토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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