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두달 만에 800선 붕괴…코스피 약보합
외인·기관 순매도세…개인은 순매수
2024-01-31 16:00:30 2024-01-31 16:00:30
[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급락하며 두달 만에 8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62포인트(2.40%) 하락한 799.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가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 17일(795.66) 이후 두달여 만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 122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은 212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 모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95%)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1.95%), HLB(028300)(-2.87%), 알테오젠(196170)(-4.33%), 셀트리온제약(068760)(-3.04%), HPSP(403870)(-3.54%), JYP Ent.(035900)(-1.95%) 등이 하락했습니다. 리노공업(058470)(-5.5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82%), 엔켐(348370)(-5.65%) 등은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88%), 소프트웨어(-3.54%), 코스닥 신성장(-3.54%), 컴퓨터서비스(-3.44%), IT H/W(-3.34%) 등이 하락했습니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4.20%), 섬유·의류(0.37%), 방송서비스(0.07%) 등이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2포인트(0.07%) 하락한 2497.09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747억원, 5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88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상승한 1334.6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사진=뉴시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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