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웅진주니어 제 16회 문학상과 제 7회 그림책상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웅진씽크빅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은 송언 동화작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공모전의 각 부문 수상작들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성 및 신인 작가 구분 없이 참여했으며, 깊이 있는 감동과 재미를 담은 작품을 선정하는 '문학상' 부문에 203편, 상상력을 품은 그램책을 발굴하는 '그림책상' 부문에 182편의 작품이 응모됐습니다.
제 1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에서 수상한 지윤경, 서율, 오늘 작가(왼쪽부터). (사진=웅진씽크빅)
문학상 대상에는 장편, 단편 동화 부문으로 각각 서율 작가의 <럭셔리 여행>과 지윤경 작가의 <숭숭이와 나>가 올랐고, 그림책 대상은 김도경 작가의 <함께 살아요>가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문학상 장편 우수상에 오늘 작가의 <여름, 첫눈>, 그림책상 우수상에 홍승연 작가의 <여긴 어디? 나는 누구?>가 선정됐습니다.
웅진씽크빅은 대상 상금 2000만 원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이후 수상작 전체를 단행본으로 출간합니다.
심사위원인 김수정 그림책 기획자는 "어린 독자와 진정으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이 시대 아이들에게 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웅진씽크빅과 작품을 응모한 작가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안경숙 웅진씽크빅 도서개발실장은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상상력이 담긴 개성 있는 작품을 발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라며 "재능 있는 작가 분들의 작품들이 세상에 계속 소개될 수 있도록 공모전 진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그림책상은 한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 우수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웅진씽크빅이 각각 2007년,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모전입니다. 어워드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현재까지 총 50여개 작품이 종이책으로 발행됐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2024년 제 17회 문학상, 제 8회 그림책상 공모전 응모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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