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 기대"
3분기 예약률, 1분기보다 15%↑
2023-10-26 10:09:16 2023-10-26 10:09:1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노랑풍선(104620)은 26일 지난 3분기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1분기보다 15%p(포인트)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50%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100% 가까운 회복률이라는 설명입니다. 그간 눌려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1287만 2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5%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도 전년 동기 대비 86%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랑풍선은 연중 최대 '성수기'로 분류하는 3분기 모객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해 왔습니다.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노르웨이, 베니스) △일본(북해도, 마츠야마, 오키나와) 등 수요가 높은 노선의 하드블럭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나트랑, 달랏, 푸꾸옥) △중국(청도, 장가계) 등 기존 인기 지역 상품을 재정비했습니다. 
 
또한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 제휴 채널 외에도 자사 홈페이지 내 특가 영역인 '옐로팡딜'을 활용해 자체 판매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 힘써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위축돼 있던 소비 심리가 공식적인 엔데믹 선포 이후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행업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도 함께 비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다가오는 4분기 겨울 시즌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랑풍선 사옥. (사진=노랑풍선)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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