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일 관계 개선, 국민의 바람이자 뜻"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 맞아 한일·일한친선협회 대표단 접견
2023-10-13 18:36:43 2023-10-13 18:36:43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코로나 이후 양국간 왕래와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한일 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곧 양국 국민의 바람이자 뜻임을 방증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을 맞아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을 포함한 한일, 일한친선협회 대표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방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친선협회가 계속해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가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양국 친선협회의 변함없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와무라 회장을 비롯한 일본 내 각 지역 협회회장들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양국 미래세대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고, 그 일환으로 양국 청년간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활성화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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