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 상품 이용 고객이 출시 한달 만에 3만 가구·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30일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이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에 약 70%가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모델들이 로밍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가족로밍은 가족 1명만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족 최대 5명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돼 로밍 요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 모두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에게 한국과의 통화, 현지에서의 통화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970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6월부터는 바로 데이터의 제공량을 3·6·12GB로 대폭 확대했으며, 대용량 사용자들을 위한 24GB도 신설했습니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 출시를 기념하여 8월31일까지 해외 여행 계획만 간단히 등록하면 100%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또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텔레콤 고객은 2018년부터 제공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5%가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로밍 요금도 5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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