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19일 비공개 만찬회동
호우경보로 인한 연기 8일 만에 다시 일정 잡아
2023-07-14 22:04:23 2023-07-14 22:04:23
이낙연(왼쪽)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오후 만찬회동을 갖습니다.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약 1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지 25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14일 "두 사람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현직 민주당 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과 비명(비이재명) 간 계파 갈등 양상을 띠는 상황에서 당 화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 두 사람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비공개 막걸리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호우경보와 그에 따른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권양숙 여사와의 회동 후 이 대표와 만날 계획에 대해 "정치인들이 말하는 그런 줄다리기가 있진 않다"며 "처음부터 (원로들에게 먼저) 인사드리고 난 다음에 뵙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고, 인사가 조금 남았다. 인사를 마친 뒤의 일정으로 (이 대표와의 회동)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만남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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