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건희 직격…"해외 명품쇼핑, 이런 후진국 없다"
김건희 고속도로 특혜 의혹도 맹비난…"땅투기 귀재"
2023-07-14 21:34:41 2023-07-14 21:34:41
추미애 당시 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이 지난해 2월2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갤럭시빌딩에서 열린 잼잼 자원봉사자 전북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물폭탄·문자폭탄에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기사가 떴다. 해외에 나가 명품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을 타는 부인(김건희 여사) 이야기"라며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방문 중 현지 명품 매장을 방문한 김 여사를 비판하면서 해당 소식을 보도한 리투아니아 한 언론 기사를 갈무리했습니다. 
 
앞서 리투아니아 한 매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김 여사가 사전에 알리지 않고 경호원만 대동한 채 리투아니아 편집숍인 'Du Broliai'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김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낳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 관련해 "권력서열 1순위 가족의 권력남용과 권력형 비리 개발이 탄로 나고 그 끝없는 탐욕이 국민 분노를 달구고 있다"며 "이미 지목과 용도를 전환해 50배 이상 튀긴 성공한 땅투기에서 탐욕을 멈추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 직후 국민 혈세를 활용해 고속도로까지 연결시켜 한 번 더 왕창 튀길려고 한 시도가 탄로 났다. 한보그룹 정태수도 울고 갈 단군 이래 최고의 땅투기 귀재가 등장한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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