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5.0%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유지해야"
'교통량 줄여 혼잡함 방지' 42.6%
2023-05-11 13:46:46 2023-05-11 13:46:46
남산터널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서울시가 지난 3월부터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를 폐지하는 실험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국민 55.0%가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부과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97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통행료 부과 제도를 폐지해도 된다는 비율은 45.0%였습니다.
 
혼잡 통행료 부과 제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통행료 부과는 교통량을 줄여 혼잡함을 방지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통량이 줄어 대기오염 감소 등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26.2%, '자가용 이용자들이 편리를 누리는 만큼 부담금을 지불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7.3%였습니다.
 
제도를 폐지해도 되는 이유로는 '통행료 면제 차량이 많아 실효성 의심된다'는 답변이 33.0%로 가장 많았고 교통량이 준 것은 일시적 효과일 가능성(27.1%), 도심 도로·터널 등은 공공재기 때문(12.8%)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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