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년째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 체결

올해 3년 재계약 체결로 2025년까지 후원 연장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가 10년동안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을 지속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6년 세계양궁협회와 첫 후원 계약 체결 후 스폰서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해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세계양궁협회와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협회 주관 경기 장면(사진=현대차)

 

세계양궁협회는 전 세계 양궁대회를 관장하는 국제 단체로 매년 '양궁 월드컵'과, 매 홀수년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개최되며, 2023년 7월 독일 베를린과 2025년 한국 광주광역시에서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스폰서십 후원기간 동안 세계양궁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모든 공식대회에서 '현대자동차 - 세계양궁협회 통합로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명인 '현대'를 양궁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 명칭에 삽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세계양궁협회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감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축하이면서 동시에 미래를 위한 동행이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가 세계양궁협회와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양궁협회와의 파트너십이 양궁 종목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