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KT스카이라이프)가 차기 대표 선임 안건 없이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당초 이번 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끝나는 김철수 대표를 대신할 차기 대표 후보자를 승인할 계획이었지만,
KT(030200) 차기 대표 선임이 난항을 겪으면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도 대표 선임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이날 배당금을 비롯해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선임안건 등을 다룹니다. 배당금은 이사회 승인안은 주당 350원과 주주제안 금액인 주당 700원에 대해 표결이 부쳐질 예정입니다.
사내이사로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의 신규선임 안건이 상정됩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되는 안건이 올랐습니다. 사외이사에는 윤명근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당초 상정될 예정이었던 차기 대표 선임 안건은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최근 차기 대표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의 차기 대표 선임은 KT의 차기 대표 선임 일정이 마무리된 후에야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KT스카이라이프 주총보다 2시간 앞서 진행됩니다. 주총에서는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자 선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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