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식육점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신정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시절 이후 1년6개월여 만의 일입니다.
신정시장에는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수백명의 환영 인파가 몰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사과 3박스, 국거리용 돼지고기, 불고기용 소고기, 돼지껍질, 피자빵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각각 10만원, 20만원 어치를 사서 울산 노인복지관에 기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제과점에서 피자빵을 고르자 상인이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이렇게 가져가셨다"며 지난 방문 때 만났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반가운 듯 상인의 등을 토닥이며 "많이 파세요"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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