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아들 관련 보도에 "확인해 줄 내용 없다"
한 매체, 소식통 인용 "김정은과 달리 아들, 왜소하고 유약"
2023-02-24 17:50:37 2023-02-24 17:50:37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아들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24일 김 위원장 아들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TV조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첫째가 아들이고, 평양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 소식통은 이 매체에 “김 위원장의 아들이 (딸) 김주애와 다르게 체격도 왜소하고, 말라 유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고, 김주애 밑에 자녀가 있는데 성별이 불확실하다는 게 알려진 부분이었는데 딸 김주애 외에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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