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늪 빠진 롯데손보…지난해 순손실 682억원
2023-02-17 11:18:35 2023-02-17 11:18:35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롯데손해보험(000400)이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2021년 첫 흑자를 냈지만 1년 만에 다시 적자의 늪에 빠졌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6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은 761억원입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상승한 2조3292억원이었습니다.
 
롯데손보는 "2022년에는 신 회계제도 하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비가 증가했고,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유가증권의 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손보는 2019년 사모펀드 JK파트너스에 인수된 뒤 2년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2021년 흑자에 전환했지만 한 해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롯데손보는 "2021년 사옥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본사. (사진 = 롯데손해보험)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