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튀르키예 남부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해 우선 1차적으로 5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외교부가 7일 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한 뒤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의 소재가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됐다"며 "현재 현지인의 차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하타이주를 여행하던 중 현지 통신 사정 때문에 연락이 끊겼던 다른 우리 국민 1명도 현지 우리 공관 측의 안내로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한편, 튀르키예 남동부에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 7.8의 강진 이후 80차례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5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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