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HOT) 100'에 2주 연속 두 곡을 동시에 올렸다. 자체 최고 순위도 기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2일 발매한 첫 싱글 '오엠지(OMG)'의 동명 타이틀곡은 2월4일 자 '핫 100'에서 79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 91위로 처음 진입한 뒤 12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선공개곡 '디토(Ditto)'로 28일 자 차트에서 85위에 오른 후 다시 자체 최고 기록입니다. '디토'는 지난 주보다 4계단 떨어진 89위를 차지했으나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뉴진스는 차트에 역사상 가장 빨리 진입한 K팝 그룹이 됐습니다. 동시에 두 곡을 올린 속도도 K팝 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 기간입니다. 데뷔 6개월 만인 2주 전 '디토'로 '핫 100' 진입 시작으로 3주째 순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핫100'에 동시에 2곡 이상을 올린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핫100'에 2곡 이상 동시 진입시킨 것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뉴진스 'OMG' 단체 이미지. 사진=어도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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