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내에서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당과 개인으로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에 따라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예정에 없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이미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으니 그것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구 개정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 데 대해서 "중대 선거구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다. 제도의 장단이 있다"며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쟁력이 큰 사람들만의 장이 될 수 있고 신인의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장단을 고려해서 당의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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