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파산 위험없지만 안전하진 않아"
2022-12-26 14:10:00 2022-12-26 14:10:00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0월 인수한 트위터가 당장 파산하진 않겠지만 안전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4일 '올인' 팟캐스트 방송에서 "트위터에 파산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비용을 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파산할 우려는 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트위터의 최신 기능에 대해 언급하며 "대체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만족함을 나타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0일 임직원들과 회의에서 트위터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다며 회사 수익 증대 계획이 잘되지 않으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전에도 트위터의 경영 상황은 좋지는 않았으나,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각종 논란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더 빠져나갔다.
 
트위터의 부채는 인수 전에 52억9000만 달러 수준이었다가 인수 후에 185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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