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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중국이 '제로코로나'를 폐기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도 멈췄다.
미국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각)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공장 운영 중단이 회사 측이 당초 발표했던 "월말부터 내년 1일까지 모델Y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일주일 앞당겨졌다. 테슬라 측은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측은 이날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떠날 것을 지시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은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지난 2019년 500억 위안(약 9조원)을 들여 처음으로 해외에 세운 공장이다.
한편 로이터는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Y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생산량을 30% 감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에 따르면 2020년 79%, 2021년 71%였던 테슬라 점유율은 2022년 65%로 떨어졌으며 2025년에는 20% 이하로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중국 내 테슬라 예상 판매량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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