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문화부와 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은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 위치한 문화부 청사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 술탄 알바지(Sultan Albazie)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CEO 등이 만나 사우디 문화 협력 증진을 위한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 사우디 문화부는 문화기술(CT)을 기반으로 한 S팝(사우디팝) 프로듀싱, 현지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S팝 오디션 개최 및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 사우디 내 초대형 콘서트 개최 등의 업무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내 K-콘텐츠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넓혀갈 전망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의 K팝을 만든 CT(문화기술)로 사우디에서 S팝을 프로듀싱한다면, 사우디의 문화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문화산업에도 중동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양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성수 SM 대표는 "SM의 음악과 콘텐츠가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 한국과 사우디 문화의 세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인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술탄 알바지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CEO는 “기회를 공유하며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과 글로벌 문화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모든 프로젝트를 환영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성수 SM 대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우디 문화부 MOU 체결식 현장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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