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가 기본접종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했다. (사진=셀리드)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리드(299660)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부스터샷 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집중한다.
셀리드는 기본접종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한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셀리드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코로나19 기본접종 용도의 백신 'AdCLD-CoV19-1' 임상시험 2b상을 승인받고 참여자 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 중단과 관련, 셀리드는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으로 국내외 항체 보유율 및 백신 접종율이 증가해 임상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물질과 별개로 진행 중인 오미크론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 임상은 지속된다.
셀리드는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백신 개발은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접종 백신 대비 경제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추가접종 용도로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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