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이수영이 연말 콘서트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30일 소속사 뉴에라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수영은 오는 12월1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더 윈터 그레이스(The Winter Grace)'를 연다.
지난 10월, 15년 만에 개최한 콘서트 '소리(SORY)' 이후 약 2달 만에 여는 공연이다. 소속사는 "당시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던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
이수영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을 달군 발라드 여제다.
특유의 한 서린 창법과 서정적인 감성으로 '휠릴리', '라라라', '아이 빌리브'(I Believe), '스치듯 안녕' 등을 히트시켰다.
지난 10월 콘서트는 올해 5월 13년 만에 정규 음반 '소리' 발매를 기념한 공연이었다.
결혼 후 공백 기간 동안 가수 활동을 중단한 그는 이 앨범을 발표하며 "재데뷔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영은 소속사를 통해 "변함없이 기다려 준 팬분들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 추운 겨울에 만나는 가장 따뜻한 소리를 들려드리겠다"고 했다.
연말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수영 연말 콘서트 포스터. 사진=뉴에라 프로젝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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