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쇼박스의 체험 공포 스릴러 영화
‘곤지암
’을 카카오페이지 채팅 소설
‘곤지암
’으로 리메이크해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 채팅 소설 특유의 스토리 전개 방식에 효과음
, 배경 장면을 더해 영화와는 또 다른 차원의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카카오페이지 ‘채팅소설’은 MZ세대 맞춤형 숏폼 콘텐츠로, 작품 속 인물들과 채팅 하는 듯한 생동감과 입체적 배경 음악 나레이션 효과를 더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9월에 처음 론칭 한 후 현재까지 스릴러, 일상 연애, 판타지 등 100여편 이상의 다양한 장르 작품을 두루 선보이는 한편, 아이돌 유나이트의 세계관을 그린 ‘1for9’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면서 팬 층을 두텁게 만들어 가고 있다.
‘곤지암’(감독 정범식)은 CNN에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던 한국의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7명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스릴러물이다. 실존했던 장소로 수많은 오싹한 경험담을 양산하며, 공포 체험 성지로 불렸던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1인 캠을 착용한 배우들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영화는 생생한 긴장감과 극한의 공포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약 270만 관객을 모아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지 채팅소설 ‘곤지암’은 영화 ‘곤지암’ 감상 포인트였던 1인칭 시점 진행 방식과 미장센을 채팅 소설 특유의 사운드와 영상, 특수효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독자가 직접 탭하는 속도에 맞춰 변화하는 배경, 사운드, 특수 효과가 스토리에 대한 고도의 몰입감과 새로운 차원의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등장 인물 별 성격이나 특징, 관계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디테일을 더하며 스토리에도 특별한 포인트를 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는 채팅 소설 ‘곤지암’에 이어 ‘곤지암’ 캐릭터별 스핀오프 채팅 소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개봉해 호평 받았던 최민식 김동휘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채팅 소설로 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채팅 소설 ‘곤지암’을 5화 이상 감상한 독자 1000명 대상으로 1000캐시, ‘곤지암’을 포함한 카카오페이지 추천작을 감상한 독자 1000명에는 최대 2000 캐시를 지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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