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7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엔 5% 이상 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7010억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판매량 증가와 판가 인상, 운임비 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2분기 피크를 찍었던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3분기에 지연 반영됨에 따라 투입 원가율은 지난 2분기 대비 1%p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3분기 말부터는 투입 원가 하락세로 접어들어 4분기에는 올해 1분기 수준까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지난 2분기 매출액 대비 21% 수준이었던 운반비는 3분기 17% 수준까리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10% 수준까지 운임비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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