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찰, 이재명 소환 늦추고 싶어할 것" 이유는?
2022-10-26 11:38:21 2022-10-26 11:38:21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검찰이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들을 수사 중인 가운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검찰이 대표 소환 시점을 늦추고 싶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검찰이 이 대표 소환 시점을 언제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늦추고 싶어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자 박 전 원장은 "총선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실에서 계산한 후 검찰하고 얘기할 것"고 덧붙였다.
 
민정수석실 폐지 이후 검찰과 관련 논의하는 일이 없어졌지 않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 박 전 원장은 "그런 일 없다고 믿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계속 개입하고 있는 것이 여실히 나타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윤석열 정권에서는 문재인 용공, 이재명 비리로 핵폭탄을 투하 중"이라며 "김용 부원장이나 정진상이 이 대표와 연결이 되느냐의 문제인데 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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