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신규교사로 4898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선발 인원을 취합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중등 교과교사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 4410명(모집공고 기준)보다 488명(11.1%)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11명을 선발해 올해보다 221명(56.7%) 늘고, 세종은 105명을 선발해 올해보다 40명(61.5%) 증가했다.
광주, 전남, 전북, 대전, 강원, 울산, 인천 등 7개 시도에서 선발 규모를 올해보다 줄였다. 특히 지난해 58명을 선발했던 광주는 올해 17명만 뽑는다고 공고해 올해 대비 인원이 70.7%이 줄었다.
특수학교 중등 교사는 내년에 전국에서 총 194명을 선발한다. 올해 588명과 비교해 67% 감소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년에 특수학교 중등 교사를 단 한 명도 선발하지 않는다. 올해 13명을 뽑았던 대전도 1명만 뽑는 등 12개 시도에서 선발 규모를 줄였다.
서울도 올해 80명에서 내년 31명으로 61.3% 감소했다. 선발 규모를 늘린 교육청은 광주, 경북, 부산, 제주 4곳이다.
비교과 교사 선발 규모는 올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서교사는 내년에 전국에서 총 42명을 뽑는다. 올해 215명 대비 80.5%나 줄었다. 전문상담교사는 전국에서 총 246명을 선발한다. 올해 801명보다 69.3% 감소한 규모다.
이밖에 영양교사는 내년에 전국에서 총 313명을 선발, 올해 637명보다 50.9% 감소했다. 보건교사는 내년도에 전국에서 총 3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783명과 비교해 49.6% 줄었다.
(자료=교육부)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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