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 공동 주최로 열린 ‘2022 은퇴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개인의 경제적 상황, 여건 등과 관계없이 국가가 1인당 80만원에서 100만원 수준의 노후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앞으로 개인의 노후와 재정의 지속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대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장은 27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2은퇴전략포럼-엔데믹과 3고 시대 은퇴전략, 노년기 삶과 연금개혁’에서 “저는 (개인이)어떤 수준이든, 어떤 직업을 가졌든, 어떤 경로를 거쳤든, 공무원을 했든, 하지 않았든, 국민연금을 붓든 붓지 않든, 1인당 8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는 국가가 노후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금을 조금 올리는 것은 불가피한데, 그렇다고 크게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며 “개인의 노후를 보장하고 재정의 지속성을 어떻게 (함께)보장할지가 숙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연금 문제도 결국 공평성,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점들을 잘 고려해서 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포럼에서 예술적으로 숙제를 푸는 데 있어서 좋은 해법을 주시면 이번 국회에서 만들어진 연금개혁특위가 그 책임을 뒤로 미루지 않고 노후는 투텁게 보장하면서도 국가의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슬기로운 해법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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