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25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보다 29.81포인트(1.22%) 오른 2477.26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11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80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 예상치였던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하며 현물에서 기관,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코스닥 모두 대부분의 업종이 골고루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2.2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가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한국은행 역사상 처음이다.
업종 모두가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 기계 등이 2%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4.23포인트(1.79%) 오른 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억원, 6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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