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기업과 구직자의 구인·구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원스톱' 고용서비스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구인 애로 기업과 구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고용서비스전문위원회를 통해 마련됐다.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인 애로 기업과 구직자 등에 대해 '진단-컨설팅-채용·취업'에 이르는 적극적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에는 고용 여건 개선 등을 통한 구인 애로 요인의 근본적인 해소를, 구직자에게는 직업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로의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의 역량을 집중하는 데 방점이 있다.
고용부는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전국 6개 권역별 총 11개 '고용복지+센터'에 전담팀을 구성했다.
기업 지원은 서울·서울남부·인천·안산·부산·대구·대구서부·전주·천안 9개 센터에서 진행한다. 구직자 지원은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6개 센터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는 고용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고용복지+센터가 구인 기업의 애로와 구직자의 어려움을 적극 발굴·경청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과 구직자가 성장해 나가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현장의 전문가와 소통을 넓혀가는 한편, 고용복지+센터가 허브기관으로서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9일부터 '기업·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고용복지+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