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협자 선정 대한항공, ‘저피탐 무인 편대기 개발’ 나선다
국방과학연구소 ‘미래 도전 국방 기술과제’ 일환
대한항공, 상세 설계 담당
2022-08-16 11:11:41 2022-08-16 11:11:41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해당 과제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무인편대기 기술개발의 기본 설계를 마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상세 설계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유인기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체계’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인기 1대가 무인기 3~4대와 편대를 이뤄 유인기를 지원 및 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감시정찰, 전자파 교란, 정밀 타격 등 독자적인 자율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무인기를 공동 개발해 무미익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UAV 기체구조 기술연구’ 과제를 수주해 진화된 스텔스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저피탐 무인기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저피탐 무인편대기 형상.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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