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872억…전년 대비 5.2%↓
별도 기준 8% 감소…'호조세' 코폴리에스터는 41% 확대
2022-08-08 16:55:15 2022-08-08 16:55:1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SK케미칼(2851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5.2% 줄었다.
 
SK케미칼은 매출액 5013억원, 영업익 872억원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8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7.6% 늘고, 영업익은 5.2%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25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증가, 8% 감소 양상을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증설로 인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 전략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SK케미칼은 매출액 5013억원, 영업익 872억원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8일 공시했다. 사진은 SK케미칼 전경. (사진=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 부문 매출은 2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신규 라인 100% 가동과 함께 고부가 포트폴리오 제품 판매 전략을 통해 영업익은 268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41% 늘었다.
 
제약 사업을 수행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은 매출 772억원, 영업익은 79억원이다. 2분기 판관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 10% 줄어들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코폴리에스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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