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226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소폭(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024110)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노력이 은행 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한 수준으로 적립해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213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8% 늘었고, 이 부문 시장 점유율은 22.8%로 집계됐다.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0%로 작년 2분기 말보다 0.15%포인트(p) 떨어졌다.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54%와 0.24%를 보이며 안정적인 건전성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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