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스카이패스에 모두 본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은 네이버페이 이용으로 적립한 포인트 22원을 스카이패스 1마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일 1회에 한해 최소 10마일(220포인트)부터 월 최대 5000마일(11만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이달 15일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면 누구나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쇼핑빌리지에서 사용 금액 1유로(또는 1파운드)당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쇼핑빌리지 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를 방문해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이번 제휴는 런던 비스터 빌리지, 파리 라 발레 빌리지, 밀라노 피덴자 빌리지 등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9개의 쇼핑빌리지에 모두 적용된다.
또한 이달 20일부터는 전 세계 200만개 이상의 숙박업체가 등록돼 있는 글로벌 예약 플랫폼 ‘아고다’ 를 통한 숙박 이용시 지불 금액 1달러당 스카이패스 1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아고다 접속 후 예약과 결제 단계에서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대한항공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외에도 전국
이마트(139480) 매장과 KAL스토어(로고 상품) 등에서 소액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