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3일 만에 7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사망자는 12명으로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91명으로 증가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이다. 이는 전주 동일(3만7360명) 대비 3만6222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국내 발생은 7만3231명, 해외 유입은 35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86만159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3만9862명, 14일 3만8848명, 15일 3만8606명, 16일 4만1021명, 17일 4만33명, 18일 2만598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135명(12.5)이다. 18세 이하는 1만9611명(26.8%)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91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13일 67명, 14일 69명, 15일 65명, 16일 70명, 17일 71명, 18일 8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1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53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13일 12명, 14일 16명, 15일 16명, 16일 16명, 17일 14명, 18일 1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4만2240명으로 57.7%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1만8033명, 인천 4124명, 경기 2만8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884명, 대구 2412명, 광주 1348명, 대전 1926명, 울산 2066명, 세종 551명, 강원 2006명, 충북 1975명, 충남 2729명, 전북 2084명, 전남 1649명, 경북 2203명, 경남 3944명, 제주 1214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5689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14.9%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27.5%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1.5%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0%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6만1098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23만3433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8792명이다.
코로나19 진료체계를 통합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042개소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441개소다.
코로나19 백신 신규접종 현황은 이날 0시 기준 1차 438명, 2차 449명, 3차 4215명, 4차 6만492명 등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4507만7102명(87.8%), 2차 4464만1769명(87.0%), 3차 3341만3858명(65.1%), 4차 475만253명(9.3%)로 늘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시민들.(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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