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2부시장 교체 ‘김의승·한제현’
2022-06-17 18:30:45 2022-06-17 18:30:4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 행정의 좌우 날개인 행정1·2부시장이 교체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정1부시장으로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을 행정2부시장으로,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해 각각 인사 검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1966년생으로 경북 안동 출신인 김 실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서울시 행정국장, 대변인, 기후환경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시정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간부로 평가받아 왔다. 직원들의 경조사를 챙기고 주변 지인에게 직접 만든 캘리그래피 작품을 선물하는 등 인망과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토목직인 한 실장은 1963년생으로 전북 임실 출신이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마곡개발과장, 도시계획과장, 물순환안전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안전총괄실장을 맡아왔다. 성품이 원만하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후배들의 신임이 두텁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과 기조실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가진 국가직 공무원으로, 서울시가 임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임명된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으로 추천된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왼쪽)과 한제현 안전총괄실장.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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