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코로나 먹는 치료제 임상 2/3상 환자 투약
400여명 대상 효과 검증…국내외 판권 이전 본격화
2022-05-18 09:01:28 2022-05-18 09:01:28
제넨셀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임상시험 2/3상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사진=제넨셀)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제넨셀은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임상시험 2/3상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넨셀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통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및 병원 내 감염자 등은 전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피험자로 등록됐다. 제넨셀은 앞으로 약 1개월간 증상 개선 및 중증화 진행 여부 등을 관찰한다.
 
이번 임상은 다국가 형태로 진행된다. 이 중 2상에선 국내와 인도 등에서 약 400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조, 이중 맹검 방식으로 용량 및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한다.
 
제넨셀 관계자는 "빠르면 3분기까지 2상 투약을 완료하고 연내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다만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 상황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권 판권 및 기술이전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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