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중소 판매자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했다.(사진=카카오스타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2022년 뉴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마케팅 벤처링 지원사업’에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 사업은 서울시 소재의 신규, 중소 판매자들이 뉴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에서 자립하고 매출 향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양측 협약에 따라 카카오스타일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마케팅 벤처링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지그재그 입점 판매자들이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광고 시스템 ‘파워업 AI 광고’ 운영 컨설팅, 기획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그재그에 입점해 있거나 입점을 희망하는 서울특별시 소재의 중소 판매자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곳을 선정해 6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그재그 내 월 평균 매출이 5000만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동안 파워업 AI 광고를 집행해 본 경험이 없는 판매자라면 누구나 이 달 2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그재그는 지난 해부터 자체적으로 중소형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 1차 참가 판매자들의 평균 매출은 참여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판매자들의 매출도 평균 약 2배 증가하는 등 중소형 쇼핑몰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마케팅, 광고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판매자들이 오로지 좋은 옷을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가 중소 판매자들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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