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세계푸드 직원이 서울 서초구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커뮤니티 식음시설에서 음식을 살피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 사업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이달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커뮤니티 식음시설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커뮤니티 식음시설은 2018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를 시작으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e편한세상 금호 파크힐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에 이어 신세계푸드가 운영을 맡은 5번째 프리미엄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 사업장이다.
신세계푸드는 330㎡(100평) 규모의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커뮤니티 식음시설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식, 중식, 양식 등 10여개의 메뉴로 구성된 프리미엄 뷔페식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 최초로 석식 제공 서비스를 실시해 맞벌이 부부,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 바쁜 일정 속에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한 부담을 덜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기기 원하는 입주민은 다양한 종류의 빵과 차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입주민을 위해 고급 식재료로 만든 샌드위치, 샐러드 뿐 아니라 가정에서 바로 조리 가능한 ‘올반’ 간편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프리미엄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각 아파트별 커뮤니티 타입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와 메뉴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푸드는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식단 관리 프로그램, 가정간편식 딜리버리 서비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운영 등 전략을 세분화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아파트 커뮤니티 식음 서비스를 단순한 식사 제공 뿐 아니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식음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신세계푸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신규 사업장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