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가운데)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민주당은 4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인천 계양을·경기 성남분당갑·강원 원주갑·충남 보령서천·경남 창원의창·제주 제주을)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하고 4곳에 대한 전략공천을 단행했다.
신현영 민주당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략공천 결정 사항을 밝혔다. 제주을에 김한규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구 수성을에 김용락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원주갑에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이재명 상임고문 차출설이 돌고 있는 계양을과 분당갑은 이날 발표에서 제외됐다.
신 대변인은 "나머지 3개 선거구에 대해서도 전략 후보와 경선 방식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주을에 공천된 김한규 전 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제주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했다. 2020년 총선 당시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돼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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