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오는 25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27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해 총 2개의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나리타(도쿄)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20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요일) 운항된다.
또 인천~오사카 운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50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낮 12시30분에 출발해 오후 2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금요일) 운항된다.
에어부산 A321LR
에어부산은 이번 일본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도 잇달아 신규 취항해 본격적으로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운항을 허가받은 노선 중 일본을 가장 먼저 취항한 것은 일본이 올여름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과 최근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 교류 확대 추진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일본은 신규 관광 비자 발급 중단과 무비자 입국 금지 등으로 관광 목적으로의 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양국 간 관광 교류 재개를 위해 출입국과 방역 관련 조치에 대해 일본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한일 관광 정상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나리타(도쿄)와 오사카 노선 취항 시점에는 관광 목적의 일본 여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국제선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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