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출시…"해킹 불가능 환경 제공"
2022-04-21 09:36:43 2022-04-21 09:36:43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전용회선 서비스인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이다.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를 통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의 경우 별도의 추가 장비와 시스템 변화 없이 모듈만 연결하면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연 환경 등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다루는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금융기관과 금융 서비스 플랫폼과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한 IT기업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에 최적의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B2B(기업 간 거래) 위주로 제공하고, 향후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용회선에서 나아가 유·무선 통신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뿐 아니라, 고객군별 맞춤형 응용 서비스를 발굴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유플러스(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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