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 구축
2022-04-18 10:47:26 2022-04-18 10:47:2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은 5G 특화망(이음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힘을 싣는다.
 
세종텔레콤은 이음5G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를 동천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 테스트베드를 통해 이음5G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실증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쉽지 않았던 이음5G 성능 시험, 품질 측정, 신뢰성 시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방과 자율의 생태계를 지향하는 ‘세종 이음5G 스마트X 테스트베드’는 이음5G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위치와 설비 등 전략적 측면에서 이음5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동천 IDC의 지리적, 물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음5G 코어 설비 구축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테스트베드에서는 이음5G 주파수를 이용한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며 분리된 공간에서는 사업자가 준비 중인 서비스 및 솔루션 시험과 다양한 시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내부는 △무선 안테나 및 코어망 설비를 갖춘 공간 △단말·CPE·센서·로봇 등 기업이 보유한 단말과의 이음5G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 △사업자들이 서비스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대시보드를 연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 △회의실 등으로 마련돼 있다.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은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부의 이음5G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이음 5G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EDSP 사업자 포지션을 완성해 서비스, 설비, 단말 등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제공하고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안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세종텔레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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