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7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 폭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58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581명이다. 치료를 받는 중환자실 가동률도 40%에 육박한 모습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16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6만9864명, 해외유입 17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9만918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3일 17만1452명보다는 1436명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이틀 연속 17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0만9831명, 19일 10만2211명, 20일 10만4829명, 21일 9만5362명, 22일 9만9573명,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이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58만7698명이다. 전날 52만1294명에서 하루 만에 6만6404명 급증했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581명이다. 하루 사이 69명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389명, 18일 385명, 19일 408명, 20일 439명, 21일 480명, 22일 480명, 23일 512명, 24일 581명으로 연일 증가세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39.1%로 올라섰다. 이는 전날 36.9%보다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2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7689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31%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2만1423명으로 인구 대비 86.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085만383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0.1%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69.6%, 60세 이상 고령층은 87.9%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16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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