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900원(1.23%) 내린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수급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33% 내렸고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특수가스 원료인 네온, 아르곤, 제논 가스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는 약 50%(양국 합산) 수준으로 원재료 수급이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극단적인 가정을 할 경우 비메모리,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IT 전방산업의 생산 계획이 낮아져 반도체 외 IT 부품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증시도 러시아 제재 이슈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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