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기차 수요 급등에 리튬 값 폭등…관련주 '상승'
2022-01-24 09:36:41 2022-01-24 09:36:4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리튬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의 가격이 오르자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유일에너테크와 휴센텍이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유일에너테크(340930)는 전거래일 보다 900원(4.28%)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서 노칭과 스태킹을 하는 장비를 양산하는 제조 업체다.
 
앞서 2차전지 양극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재영텍에 100억원 가량 지분투자(지분율 18%)를 한 바 있다. 재영텍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블랙 파우더에서 고순도 이차전지 탄산리튬을 추출(회수율 85% 이상)할 수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수산화리튬 관련주로는 휴센텍(215090)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휴센텍은 전날 보다 70원(4.83%) 오른 1520원에 거래 중이다.
 
휴센텍은 2차전지소재 제조업체 리튬플러스의 2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을 결정하면서 수산화리튬 상업생산을 추진 중이다. 리튬플러스는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한편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작년 1월 초 킬로그램 당 48.5위안(약 9100원)에서 작년 말 264.5위안(약 5만원)까지 치솟아 1년 사이 50배가 됐다. 수산화리튬 가격은 2021년 1월 킬로그램(kg) 당 57위안(약 1만원) 선을 유지했지만, 그해 12월 31일에는 278위안(약 5만2000원)으로 5배가 됐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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