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마켓컬리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기도 평택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새벽 배송 서비스 확장에 나선 컬리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마켓컬리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현재 충청·세종·대구·부산·울산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물류 기능 확대를 위해 해당 물류센터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올해 본격적인 운영을 할 예정이었으나 화재 발생으로 물류센터 가동 계획은 지연될 전망이다.
마켓컬리는 이번 화재로 고객이 겪을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평택 현장에 인력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미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준비하려고 했던 곳이며, 이미 운영 중인 두 곳의 물류센터 생산능력(CAPA)이 충분한 상태라 현재 주문 건 처리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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