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배당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안정한 주식 수급이 안정을 찾으면 주가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주주친화적인 주주환원정책”이라며 “인적분할로 주식수가 줄어도 배당총액을 유지함으로써 배당수령액은 달라지지 않으며 앞으로 배당 재원 기준이 상각전영업이익(EBITDA)로 바뀌면서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당투자 관점에서 예상 배당금과 배당 기대수익률로 근거하면 기업가치는 14조~16조원”이라며 “상장 직후 불안정한 주식 수급이 안정을 찾으면 주가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적분할로 존속법인 SK텔레콤은 무선통신의 자체사업과 유선통신서비스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가 양대 축으로 사업은 통신과 방송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가입자 증가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 덕분으로 앞으로도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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