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우증권은 2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조업 정상화 후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5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체협상 이슈에 따른 부분 조업차질 지속과 하계휴가 등으로 인해 8월 중의 조업 상황이 좋지 못했지만 향후 추가적인 조업차질이 크지 않다면 내수 판매와 수출을 포함한 3분기 국내 공장 출하 실적은 당초 사업계획인 33만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보조금 혜택 차종 확대와 신모델 출시로 하반기 시장 약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에너지 절약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이 종전 프라이드, 포르테 자동변속기 타입에서 포르테 전체 트림과 소울이 추가되면서 수혜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포티지R이 3분기 중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신차 효과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해외 시장에서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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